'날개 없는 추락' 토트넘, 시즌 전망 '4위'→예측 순위 '7위'

하근수 기자 2023. 1.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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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아스널, 맨시티,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브라이튼에 밀려 7위로 전망됐다.

당시 '파이브 서티 에잇'은 토트넘의 최종 순위를 4위로 예측했었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7위까지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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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월요일 토트넘은 홈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렀다. 크리스마스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발 명단에 복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를 선발로 출격시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위고 요리스 자책골에 이어 전반 36분 마르틴 외데가르드 추가 실점까지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반전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브리안 힐, 벤 데이브스가 교체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아스널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 추격에 실패했음은 물론 5위 풀럼(승점 31)에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라이벌전 패배의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맨시티 원정을 떠나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다.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20라운드 종료 이후 이번 시즌 EPL 최종 순위 예측을 업데이트하여 공유했다. 토트넘은 아스널, 맨시티,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브라이튼에 밀려 7위로 전망됐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작년 여름 토트넘은 히샬리송, 비수마,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콘테 감독과 함께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시즌인 것도 큰 기대를 받았다. 당시 '파이브 서티 에잇'은 토트넘의 최종 순위를 4위로 예측했었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7위까지 하향 조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확률도 42%에서 18%로 반토막 이상이 떨어진 상황.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어떻게든 회복하고 승점 점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와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사진=파이브 서티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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