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장승조 ‘남이 될 수 있을까’, 웃픈 이혼 로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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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드라마 '남이 될수 있을까'는 18일 오후 2시 온, 오프라인 제작발표회를 열린 가운데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과 김양희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양희 감독은 "'남이 될수 있을까'는 이혼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다른 로맨스 드라마와 차별점을 두려 했다.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사랑 앞에서는 미숙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미숙해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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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드라마 ’남이 될수 있을까‘는 18일 오후 2시 온, 오프라인 제작발표회를 열린 가운데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과 김양희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이 될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양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혼 전문 법률사무소를 배경으로 한 3040 세대들의 사랑, 커리어를 그린다.
강소라는 tvN ‘변혁의 사랑’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일을 쉬다보니 복귀했을 때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는데 현장의 다른 배우들과 감독님이 잘 맞아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적응할 수 있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배역에 대해 “방송과 일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사적인 면에서는 미숙한 면이 돋보이는 반전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강소라는 “여배우가 화면에 예뻐 보이고 아름다울 수 있게 보이는 건 배우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또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를 어떻게 바라봐주냐에 따른 것도 중요한데 하라를 아름답게 바라봐줘서 더 아름답게 담기지 않았나 싶다”라며 상대 역 장승조와의 케미를 언급했다.
장승조는 “로맨스인데 청춘남녀가 아니라 이혼 변호사인 이혼 남녀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를 다루는 소재가 기대됐다”고 말했다.
또 “변호사 역할은 처음 하다 보니까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서 대본에 나오는 상황들이나 제가 연기를 할 때 어느 정도 가능한지 조언을 구했다”며 “변호사도 대본에 있는 상황들이 많이 공감 된다고 하더라. 더 믿고 가게 됐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장승조는 구은범 캐릭터에 대해 “결혼 전에도 일하고 있던 두황이라는 법률 사무소에 다시 들어와 전처 오하라와 같이 일하게 된다”며 “주변에서는 ‘똥물에 튀겨 죽일 놈’, ‘이혼하고 개털이 된 놈’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굉장히 뻔뻔하고 능청스럽고 천연덕스럽게 이 상황을 헤쳐나간다”고 소개했다.
또 “이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고 나쁜 놈으로 비칠 수밖에 없던 이유도 있다. 방송으로 보면 설득이 되지 않으실까 했다”며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김양희 감독은 “‘남이 될수 있을까’는 이혼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다른 로맨스 드라마와 차별점을 두려 했다.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사랑 앞에서는 미숙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미숙해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18일 첫 방송.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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