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보다 떨려" 엄마 된 강소라의 로맨스 '남이 될 수 있을까'[종합]
강소라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상암에서 열린 '남이 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강소라가 새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20년 영화 '해치지 않아' 이후 3년 만이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다. 강소라가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로 출연, 배우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 등과 호흡을 맞춘다.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는 강소라는 "쉬다 보니, 복귀했을 때 예전처럼 할 수 있겠느냔 걱정이 있었다. 현장에서 많이 배려해줘서 잘해낼 수 있었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복귀작으로 '남이 될 수 있을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로맨스 작품이나 동화책을 보면 늘 '행복하게 살았다'며 끝난다. 사랑을 시작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것보다, 그 이후 어떻게 위기를 넘길 것인지가 사랑의 시작이라고 본다. 그것을 그리는 작품이라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강소라가 그리는 오하라 캐릭터는 "스타 변호사 역할이다. 방송과 일에 관해 프로페셔널하지만, 사랑에는 미숙한 캐릭터"다. 이에 대해 "스타 변호사 역할이다. 요즘 많이들 방송하더라. 그런 걸 많이 참고했다. 법적 용어도 많이 나오지만, 사적인 영역이지 않나. 법정 신이 너무 어렵게 들리지 않게, 말처럼 들릴 수 있게 연습했다"고 전했다.
강소라는 지난 2020년 8월 결혼, 지난해 4월 15일 출산했다. 가정과 육아에 집중하다 약 1년 반 만에 배우 강소라로 돌아왔다. 여전히 신혼 생활을 즐길 시기이지만, 공교롭게도 이혼한 이혼 전문 변호사를 연기한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공동 연출했던 김양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남이 될 수 있을까'는 18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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