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외제차 산 사람 알고보니?…구매 대기자 수두룩 왜?

장세훈 기자 2023. 1. 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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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설 선물 수요가 편의점 업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시류를 반영이라도 하듯 편의점에서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3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의 지난해 대비 매출 신장률은 35.6%로,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6.2%),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10.9%), 5만원 이하(13.2%)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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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설 선물 프리미엄 대전…BMW도 팔렸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설 선물 수요가 편의점 업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명절을 보내다가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 이후 설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조만간 실내 마스크 조치도 더 완화될 예정이어서 명절 선물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시류를 반영이라도 하듯 편의점에서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편의점이 생활 필수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편의점서 판매하는 품목이 수 천만 원을 호가하는 수입 자동차부터 위스키, 골드바 등으로 다양해졌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17일 설 명절 선물로 선보인 BMW 520i MSP가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BMW 차량을 구매한 고객은 30대 남성으로, 서울 지역에서 구매가 이뤄졌다. 추가로 4명이 구매 상담을 진행 중이다.

예약자에 한해 해피콜 상담원이 신청부터 상품 탁송까지 구매 절차를 안내해 주면 고객은 현금, 할부, 리스, 장기렌트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고객 혜택도 늘렸다. 벤츠의 경우는 최대 100만원, BMW는 최대 1200만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 밖에 TV 2대, 냉장고 4대, 세탁기 3대 등 가전제품과 토끼골드바 1억원 가량이 판매됐다고 이마트24는 덧붙였다.

세븐일레븐은 100만원대 고가 와인 5병과 프리미엄 유모차 2대를 판매했다.

GS25는 프리미엄 위스키 달모어21년이 1병, 부나하벤25년이 3병 판매됐고 골드바의 경우 3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3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의 지난해 대비 매출 신장률은 35.6%로,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6.2%),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10.9%), 5만원 이하(13.2%)보다 높았다.

CU는 이색 프리미엄 선물로 리무진을 선보였으나 아직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8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매장에서 시민이 설날 잔칫상 도시락과 떡만둣국 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24, GS25 등 편의점 업계는 설 연휴를 홀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명절 도시락을 출시했다. 연합뉴스


업계는 편의점에서 프리미엄 상품이 판매되는 이유에 대해 ‘편리성’을 꼽았다.

높은 금액대임에도 불구하고 집 앞이나 회사 근처 편의점에 가서 결제하면 배송지까지 편리하게 배송해주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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