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새해에도 '상상마당' 중심 문화예술계 지원 계속

이상학 기자 2023. 1. 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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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조사에서 8년 연속 기업부문 1위를 차지한 KT&G는 새해에도 적극적으로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18일 KT&G에 따르면 KT&G의 '상상마당'을 통해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대중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회화·사진·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모전 및 전시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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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문화예술 작가 발굴 프로그램 운영
전국 5곳서 올해도 풍성한 문화예술제 열려
상상마당 부산 전경.(KT&G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한국메세나협회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조사에서 8년 연속 기업부문 1위를 차지한 KT&G는 새해에도 적극적으로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18일 KT&G에 따르면 KT&G의 '상상마당'을 통해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대중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회화·사진·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모전 및 전시회를 열고 있다.

KT&G는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 상상마당을 건립했다. 현재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180만명으로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 메카'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문화예술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대면 행사를 비대면 형식으로 변경 진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왔다. KT&G는 새해를 맞아 기존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문화예술인 발굴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예비 작가 지원 전시 'ARTISTART-아티스타트'를 연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ARTISTART 전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회보다 지원 혜택을 더 늘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아트페어 출전기회가 제공되고, 선정작 중 분야별 최우수 작품에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3회 ARTISTART' 전시는 내달 27일부터 3월19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는 '제13회 SKOPF'를 통해 올해의 작가 3인중 최종작가로 서동신 작가를 선발했다. SKOPF는 잠재력 있는 한국사진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45명의 사진가를 지원해왔다.

최종 작가로 선발된 서동신 작가는 상금을 포함한 개인전 전시준비 비용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다. 12월에는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3명의 단체 전시도 계획돼 전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도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는 '제14회 SKOPF' 진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까지 공모를 진행한 '2022 상상마당 디자인 챌린지'도 결실을 맺었다. 상상마당 홍대는 본 공모전을 통해 국내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한국 디자인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세계적 디자인 유통회사인 '키커랜드'(Kikkerland)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주최해 아이디어의 제품화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협업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작 32개팀을 발표했으며, 그 중 높은 점수를 받은 3개팀에는 상금과 더불어 키커랜드 제품생산으로 이어지는 라이선스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을 토대로 문화예술인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며 "새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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