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尹 이란 발언, 신속히 수습해야…대충 얼버무릴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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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일파만파로 커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해 "신속히 성의있게 수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12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비공개 방문한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결코 말로 대충 얼버무릴 사안이 아님을 인지하고 물밑 외교에 최선을 다해주길 충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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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일파만파로 커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해 “신속히 성의있게 수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12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비공개 방문한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결코 말로 대충 얼버무릴 사안이 아님을 인지하고 물밑 외교에 최선을 다해주길 충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 외교는 신남방, 신북방과 함께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중심축”이라며 “특히 중동 국가들과의 외교는 미래 산업의 근간인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또한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방산과 관련해서도 더없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UAE와 외교적 차원을 넘어 형제의 정을 쌓았고 사우디와 전면적인 협력의 장을 열어가는 한편 국제적 제재 상황 속에서도 이란과 긴밀한 소통으로 이해와 협력의 길을 넓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또 이번 사안이 여야 정쟁으로 확대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어느 한 나라 중요하지 않은 나라가 없다”며 “국회에도 신속히 비서실장이나 안보실장을 보내 여야 모두에게 성의있는 설명과 함께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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