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청년·경제·교육 집중투자…도시 가치 높일 것"

최대호 기자 2023. 1. 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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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8일 "올해 청년·경제·교육에 집중 투자해 도시 가치를 높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 한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시장 직속 시민동행위원회가 본격 운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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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년 기자회견…GTX-C 연내착공추진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고대 안산병원 증설 노력
신년기자회견 중인 이민근 안산시장.(안산시 제)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8일 "올해 청년·경제·교육에 집중 투자해 도시 가치를 높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GTX-C 연내 착공 추진, 주차공간 확대 속도

민선8기 안산시의 핵심 키워드인 '청년'과 '경제'를 강조한 이 시장은 우선 청년창업 펀드를 운용해 청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장기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선도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한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도합 4900개 이상의 주차면을 도시 전역에 조성하는 등 주차하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노선 신설 및 조정,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등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환경을 구축해 시민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신년기자회견 모습.(안산시 제공)

◇민간·공공의료 인프라 강화…서비스 질 높인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서비스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대 안산병원을 증설하고 한양대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TF(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협력TF 팀을 중심으로 타당성 검토에 착수, 이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시립노인전문병원 기능 확충과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 구강보건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 인프라를 보강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서비스의 질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 한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시장 직속 시민동행위원회가 본격 운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3천여 공직자는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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