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경원 부부에 “각자가 최고의 자리 가겠다고 해…부창부수”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1. 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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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 부부를 겨냥해 "부부 각자가 최고의 자리에 가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말은 참 좋은 동양적 전통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말"이라며 "그런데 부부가 좋은 의미로 부창부수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서는 나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부장판사의 대법관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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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요즘 벌어지고 있어”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 부부를 겨냥해 "부부 각자가 최고의 자리에 가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말은 참 좋은 동양적 전통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말"이라며 "그런데 부부가 좋은 의미로 부창부수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각자의 자리를 가기 위해 부부가 온갖 수단을 동원해 남들은 한자리도 벅찬 것을 부부 각자가 최고의 자리에 가겠다는 것은 미국 클린턴 부부라면 탁월한 사람들이었고 윤리의식이 다르니 이해할 수가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요즘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서는 나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부장판사의 대법관설이 돌고 있다. 보수 인사인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11일 KBS 《여의도 사사건건》에서 "김 판사의 대법관 예정설이 나왔다. 약정설까지 나왔다"며 "약정은 아니고 예정설이라고 하는 게 옳겠다. 그런 말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과 판사 출신 나 전 의원, 현직 판사인 김 판사는 모두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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