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상황실 설치·물가 관리

울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울산시 공무원 264명(일 66명)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비상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선별진료소 10곳을 운영해 선제적 검사를 시행한다.

코로나19 격리병상 765개를 운영하고, 의료상담센터 12곳에서 24시간 재택치료자 의료상담을 한다.

연휴 기간 긴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진료 체계가 유지된 울산대학교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7곳과 응급시설 6곳도 운영한다.

휴일지킴이 약국과 심야 응급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물가책임관의 현장 점검을 통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 16종의 중점관리품목 물가를 관리한다.

지역 유통플랫폼 '울산몰'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29일까지 과일, 한우, 한돈 등의 품목에 대해 설 선물 기획전을 운영하고,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31일까지 높인다.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14~24일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 등 2시간 내 주차를 허용한다.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한다.

119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한다.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연휴 기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시내버스와 차고지를 대상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뒷자리 우선 승차와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한다.

KTX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한 리무진도 설 당일에 2회(오전 0시 30분, 0시 55분) 추가 운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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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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