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유통 솔루션기업 에피카, 싱가포르 난양공대 연구소와 업무협약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 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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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석 에피카 대표(왼쪽)와 이관민 난양공대 UX연구소장이 지난 17일 싱가포르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에피카]
자동차 판매 유통 과정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피카(대표 한보석)는 싱가포르 국립 난양공대의 위킴위통신정보스쿨(WKWSCI) 내 UX연구소(소장 이관민 교수)와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 에피카의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기술 개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실제 현지 시장에서 에피카의 솔루션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도 도출한다.

에피카는 이를 위해 이관민 교수를 에피카 수석과학기술고문(Chief Scientific Adviser)으로 영입했다. 이 교수는 에피카의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기술지원 체계 구축, 글로벌 영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UI/UX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전 삼성전자 임원을 영입해 에피카의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 고도화가 한층 강화될 걸로 기대한다”며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유통은 유독 디지털 전환이 느린 분야”라면서 “자동차 유통의 모든 분야에 솔루션을 갖고 있는 에피카의 잠재력을 보고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피카는 시승과 AS 등 자동차 판매 과정에서 딜러사가 꼭 필요한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DMS: Dealer Management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BMW코리아와 BMW 공식딜러 7개사가 에피카 서비스를 도입했다. .

BMW의 전국 전시장 80여 곳에서 예약에서 시승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는 BTS(BMW Test-dive Solution)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전국 75곳의 AS센터에서도 입고에서 출고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체계(IWS)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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