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동포 만난 尹 "대통령으로서 동포 어려움 잘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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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첫 스위스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한 호텔에서 동포 8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격동의 근현대사를 거쳐오면서 한국과 스위스 양국은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섰다"며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를 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은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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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 같은 기술 선도국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 모색"
"동포 어린이 한글과 우리 말 교육 지원에 최선 다할 것"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첫 스위스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한 호텔에서 동포 8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격동의 근현대사를 거쳐오면서 한국과 스위스 양국은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섰다"며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를 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은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 동포사회는 근면과 불굴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함께했다"며 "이제 여러분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스위스 사회 전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계셔서 저도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023년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지만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서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동포 여러분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우리 동포가 전 세계 어디에 계시든 여러분을 잊지 않고 어려움이 있으면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동포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선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전 세계에, 우리 기업 경쟁력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하는 데에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동포 어린이들이 한글, 그리고 우리 말을 익히는 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리 동포가 있는 그 어느 곳이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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