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부분파업 예고…“공멸의 길” 대리점연합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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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부분파업 결정을 내린 가운데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택배 종사자 모두 공멸하는 길"이라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는 2021년 네 차례 파업에 이어 지난해 2월에는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불법 점거하는 등 잦은 쟁의행위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며 "지난해 3월 파업을 끝내기로 약속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똑같은 패턴을 그대로 반복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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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부분파업 결정을 내린 가운데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택배 종사자 모두 공멸하는 길”이라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18일 대리점연합은 입장문을 내고 택배노조의 부분파업 결정에 대해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대국민 협박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는 2021년 네 차례 파업에 이어 지난해 2월에는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불법 점거하는 등 잦은 쟁의행위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며 “지난해 3월 파업을 끝내기로 약속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똑같은 패턴을 그대로 반복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리점연합은 “습관성 쟁의행위에 따른 고객사 이탈과 물량감소로 생기는 모든 피해는 택배노조 지도부의 책임”이라며 “택배노조 내부에서도 정확한 파업 돌입 시점과 참여 인원 등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강성 지도부가 조합원을 또다시 부추기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본부가 설 연휴 뒤인 26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새해 들어 택배요금을 박스당 122원 인상했지만 택배기사의 처우개선은 나 몰라라 하고 대화, 교섭 요구에도 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부분 파업에는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600여 명이 참여해 반품, 당일·신선 배송 등 업무를 거부할 계획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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