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부산서 "당대표 되면 의원수 '확' 줄이고, 100% 국민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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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공식화 한 5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을 찾아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국고보조금 폐지)과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의원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100% 오픈프라이머리로 국민의힘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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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면책특권·정당보조금 폐지 등 '3폐 정치개혁' 공약으로 내세워
조 의원, 다른 후보군에 비해 언론 노출 적은 것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내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공식화 한 5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을 찾아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국고보조금 폐지)과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의원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100% 오픈프라이머리로 국민의힘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그동안 총선에서 잇달아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공천 파동 때문"이라면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당대표의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면책특권·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 3대 정치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의원은 우선 "우리나라는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 미국은 유권자 63만명 당 국회의원이 1명인데 우리는 유권자 17만명당 1명"이라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 국회의원 정수 47석을 줄이면 4년 간 약 1500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 이 돈이면 미래지향적이고 단단한 청년창업기업을 1500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미향 의원을 국회의원이라 볼 수 있겠는가. 더 충격적인 것은 지금의 비례대표제를 계속 유지하면 이석기 같은 간첩 행위를 한 사람들도 들어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면책특권·불체포특권 폐지에 대해서는 "불합리한 정치적 탄압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지만, 지금은 도피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이를 폐지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김기현·나경원·안철수 등 다른 당대표 후보군에 비해 언론 노출이 적은 것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한 기자가 "지지율이 높지 않은데 어떻게 극복하겠느냐"고 묻자 그는 " 언론에서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만 보도하시는데, 언론에서 조경태의 혁신적인 개혁안을 일주일만 계속 보도한다면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이다. 언론이 공정하게 노출 빈도를 가져다준다면 웬만한 당원들은 저의 공약을 크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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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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