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코마테크놀로지 반도체부품 제2공장 투자 유치

오경묵 2023. 1. 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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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구미시가  반도체 공정부품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특화단지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8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이철우 경북 지사,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공정 소모성 부품분야 제2공장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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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하이테크밸리 내 1만 2천평, 389억 투자, 52명 고용창출
K-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한걸음 성큼

K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구미시가  반도체 공정부품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특화단지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8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이철우 경북 지사,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공정 소모성 부품분야 제2공장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마테크놀로지는 389억원을 투자해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제2공장(1만2000평 규모)을 착공할 계획이다. 신규로 52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 사파이어, 세라믹 부품을 만드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창업 이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정밀기기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부품(Electrode, Ring 등) 제조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독보적인 실리콘 부품 제조 기술 보유기업이다.

2020년에는 반도체 식각공정의 핵심부품인 실리콘 부품 제조공장을 MES기반의 스마트팩토리형 공장인 일관 양산체제의 연간 5만장 이상의 생산Capa능력을 보유한 공장으로 건립했다. 

코마테코놀로지의 100% 자회사인 셀릭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에프터마켓용 실리콘 파츠용 잉곳을 생산하여, 그간 국내 업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원소재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소재의 국산화를 이룩하여 반도체 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코마테크놀로지는 지난 11월 개최된 ‘2022 경북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경영혁신분야 대상을 수상하여 반도체 공정용 소모성 부품생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구미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되어있는 도시로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360여 개사나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구미시에는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도 잇따랐다.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 SK실트론의 공장증설을 위해 1조 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현재 추가 투자계획을 논의 중에 있다.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및 카메라 모듈 관련 1조 4000억 투자도 이끌어내 구미시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기지’로 급부상하는데 일조했다. 

또 원익큐엔씨(800억), 코마테크놀로지(389억) 등 반도체용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체의 잇따른 투자는 구미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당위성을 높여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코마테크놀로지의 금번 투자로 구미시의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최근 데이터센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산업군에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소재 산업 투자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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