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세 명에 170억원…알짜FA 영입한 롯데 계약도 영리하게[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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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도 되지만, 선수는 많을수록 좋다."
선수 세 명에게 최대 4년간 170억원을 주는 셈인데, 두산으로 돌아간 양의지가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한 것과 비교하면 큰 지출로 보기 어렵다.
3년간 팀이 원하는 성적을 거두면 선수가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점이 이번 계약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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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면을 보면, 알짜 영입이다. 설계를 잘했다는 인상을 준다. FA 삼총사로 부족한 전력을 보강한 롯데 얘기다.
헐겁던 포지션을 FA로 채워 경쟁이라는 반사이익을 누린다. 유강남이 왔지만, 포수 한 명으로 한 시즌을 치르는 건 불가능하다. 지시완을 필두로 두 번째 포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가속할 수밖에 없다. 내야도 마찬가지다. 노진혁의 가세로 당장 이학주 박승욱 등 베테랑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동희 김민수 등 젊은 선수도 뒤처지면 자리를 빼앗긴다는 압박감 속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건강한 경쟁은 팀을 강하게 한다. 합리적인 계약으로 알짜 전력을 보강한 롯데가 최다연속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23시즌) 설움을 떨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한현희가 옵트아웃 행사 권한을 갖기 전인 2023년까지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궈내야 성공적인 투자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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