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돈 안 갚은 채무자 호텔에 감금한 중국인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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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담보로 잡고 카지노 도박 자금을 빌려준 뒤 돈을 갚으라며 채무자를 감금·협박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여권법 위반,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 등 중국인 네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9시쯤 카지노 도박 자금 500만원을 빌린 중국인 B씨를 서울 광진구 소재 한 호텔 객실에 감금해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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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국인 4명 체포, 1명은 추적 중”
여권을 담보로 잡고 카지노 도박 자금을 빌려준 뒤 돈을 갚으라며 채무자를 감금·협박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여권법 위반,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 등 중국인 네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9시쯤 카지노 도박 자금 500만원을 빌린 중국인 B씨를 서울 광진구 소재 한 호텔 객실에 감금해 협박했다. 본인의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린 B씨에게 “돈을 갚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른다. 죽여버린다”며 조직적으로 협박에 나섰다.
사건은 B씨의 신고로 접수됐다. B씨는 “카지노에서 못 나가게 하고 위협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A씨 일당으로부터 분리시켰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어 피의자가 여러 명이라는 B씨 진술에 따라 호텔 객실 내에 숨어있던 공범 세 명을 찾아 긴급체포했다. A씨 일당은 총 다섯 명으로, 아직까지 한 명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현재 불구속 수사 중”이라면서 “불법 대부업에 종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대부업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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