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병원·요양시설·대중교통' 3군데 빼고 마스크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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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쯤 마스크 의무착용이 3군데 영역을 제외하고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군데에 한해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여전히 유지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도 의무화에서 권고로 규정이 완화된다고 알린 뒤 전면 해제는 "날씨가 훨씬 더 따뜻해지고 주변국 상황들도 정말 안정이 됐을 때 그때 해도 늦지 않다"며 병원, 요양시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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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오는 30일쯤 마스크 의무착용이 3군데 영역을 제외하고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및 대응에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윈회 장기석 위원장은 18일 YTN과 인터뷰에서 마크스 해제 날짜에 대해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하고 발표를 할 예정이다"며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자문위원회가 지난 17일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2주후면 실내 마스크를 벗어도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낸 것을 볼 때 정부는 오는 30일을 기해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을 권고로 조정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일단 세 군데를 빼놓고 식당, 카페, 학원, 극장, 모임 장소 등 등 거의 대부분에서 마스크 의무는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다만 3군데에 한해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여전히 유지된다고 했다.
그 3군데에 애해 정 위원장은 "첫째는 의료기관, 두 번째는 요양시설 및 정신시설 등 병원, 세 번째는 버스·택시·지하철·선박 등 대중 교통시설이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들 3군데 시설이라도) 기다리는 터미널, 계단 등은 의무가 부과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도 의무화에서 권고로 규정이 완화된다고 알린 뒤 전면 해제는 "날씨가 훨씬 더 따뜻해지고 주변국 상황들도 정말 안정이 됐을 때 그때 해도 늦지 않다"며 병원, 요양시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2020년 11월 13일부터 대중교통과 병원 등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했다.
이어 2021년 4월 12일엔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실내에선 무조건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실외도 2m거리두기가 유지되기 힘든 상황(집회 공연 행사 등)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했다.
그러다가 2022년 5월2일 0시를 기해 50인 이상의 대규모 행사를 제외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지난해 9월26일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돼 실외 마스크 착용만 남겨 놓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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