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헤어질 결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디벨론으로 새 출발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1. 18. 15:18
새로운 브랜드로 디벨론(DEVELON) 내세워
사명에서도 두산 지워
사명에서도 두산 지워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DOOSAN) 브랜드와 이별에 나섰다. 새로운 건설기계 브랜드로 디벨론(DEVELON)을 선보이며 사명에서도 ‘두산’을 지우기로 한 것이다.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로 편입된 지 1년 5개월 만이다.
18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환담회를 열어 신규 브랜드인 ‘디벨론’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디벨론은 ‘Develop(발전하다)’과 ‘Onward(전진하다)’의 합성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변경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실물 장비는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 엑스포(CONEXPO) 2023’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사명에서도 ‘두산’을 뺄 예정이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견고한 실적 달성과 시너지 창출 기반 확립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디벨론은 건설기계 전동화와 무인화를 선도하는 상징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다 계획이 있었구나”…삼성의 ‘폴더블폰 대중화’ 초읽기? - 매일경제
- 한 항공사가 승객에게 기내식 먹지 말라는 이유 - 매일경제
- “둔촌주공, 미분양 걱정 안해도 될까요?” 계약률 살펴보니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50~60억대 빌딩 갖고 있는 ‘건물주님’...돈 얼마나 벌까 [매경5F 신기자 톡톡] - 매일경제
- 文대통령은 왜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나 [핫이슈] - 매일경제
- 7조 들여 건설사 살리기?…LH, 악성 미분양 아파트 매입 - 매일경제
- ‘엄친딸’ 유망 스타트업 20대 대표...정체는 청년 울린 사기꾼? - 매일경제
- 軍 “어제 사드기지 접근한 드론, 미군이 추락시켜” - 매일경제
- “할인 때문인가?”...6700만원 BMW 편의점서 실제로 팔려 - 매일경제
- 셀틱, 조규성 포기…스코틀랜드 26골 공격수 관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