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전국 최저가 청정수소 비결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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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 '바이오 그린 수소 충전소'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수소를 판매할 수 있는 비결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충주시 봉방동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 판매가격은 ㎏당 77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싸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바이오에너지 센터와 충전소를 방문해 청정수소 생산과 유통, 판매 과정을 확인한 뒤 "청정수소를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충주시 모델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수소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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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바이오에너지 센터·충전소 현장방문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주의 '바이오 그린 수소 충전소'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수소를 판매할 수 있는 비결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충주시 봉방동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 판매가격은 ㎏당 77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싸다. 전국평균(9000원)보다 15%, 전국최고가(1만1300)와 비교하면 32%나 저렴하다.
대규모 화학단지가 있는 울산과 여수 등지보다 수소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버려지는 음식물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해서다.
이 업체에서 판매하는 수소는 달천동에 있는 '음식물 바이오에너지 센터'에서 공급받는다.
바이오에너지 센터는 음식물쓰레기를 전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에서 하루 500㎏의 수소를 추출하는 국내 최초 시설이다. 추출한 수소는 99.995% 이상 고순도로 정제해 수소차 연료로 만드는 것이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하다보니 유가와 환율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다른 수소 생산방식보다 가격이 저렴할 수밖에 없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바이오에너지 센터와 충전소를 방문해 청정수소 생산과 유통, 판매 과정을 확인한 뒤 "청정수소를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충주시 모델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수소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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