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될 수 있을까' 조은지 "옛 연인과 같이 일 할 수 있다" [N현장]

18일 제작발표회

배우 조은지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지니TV '남이 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2023.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조은지가 옛 연인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다고 답했다.

18일 오후 2시 ENA·지니TV 새 수목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극본 박사랑 연출 김양희) 제작발표회가 서울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이 참석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전문법률사무소 두황을 배경으로 하는 이혼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다. 이날 출연진 4명에게 "옛 연인과 같은 사무실에서 같이일할 수 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강소라는 "얼마 전에 라디오에서 같은 질문을 받았다"라며 "구 연인이 제발로 나가게 할 것이다, 환경을 어렵게 조성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장승조는 "저는 어떻게든 버틴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그분보다 잘 될 것이다, 딛고 일어설 것이다"라고 했다.

반면 조은지는 "(같이 일)할 수 있다"라며 "저는 지내봐야 알 것 같다, 상대가 괜찮으면 개의치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연봉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며 "'이 돈 받고 쟤랑 같이 있어야되나' 싶으면 힘들지만, '이 정도 챙겨주시는데' 하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양희 감독은 "저는 할 수 있다"라며 "지나간 사랑이고 미련이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가 인생 성장기를 담은 이야기로 18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