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백악관 찾은 GSW, 대통령에 감사 인사 남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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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모처럼 백악관을 찾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18일(한국시간) 백악관을 방문, 지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골든스테이트는 2017년, 2018년에도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으나 커리가 인종차별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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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18일(한국시간) 백악관을 방문, 지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렀고, 이튿날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을 찾았다.
미국은 대통령이 NBA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NFL, NHL 등 프로스포츠 우승팀을 백악관으로 초대하는 연례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백악관을 찾은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7년, 2018년에도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으나 커리가 인종차별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NBA 우승팀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밀워키 벅스는 2016년 우승을 차지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이후 약 6년 만에 백악관을 찾은 팀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골든스테이트는 언제나 백악관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존재다. 개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하나로 뭉치는 힘을 지닌 팀이다. 특히 커리는 현시대에서 가장 위대한 스포츠선수 가운데 1명”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커리는 바이든 대통령,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선물하며 화답했다. 또한 러시아에 수감됐던 WNBA 스타 그라이너의 석방을 위해 힘써준 정부에 대한 감사 인사도 남겼다.
그라이너는 지난해 2월 모스크바 공항에서 대마초 소지 및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고, 징역 9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가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맞바꾸는 데에 합의, 가줌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커리는 “그라이너는 우리 농구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족이다. 그가 다시 가족과 함께 안전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는 건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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