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탄소중립 추진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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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추진 유공' 시상식에서 김포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의 탄소중립 추진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건물·수송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중립 추진 유공'은 정부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전환·산업 분야, 건물·수송 분야 등 6개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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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추진 유공'은 정부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전환·산업 분야, 건물·수송 분야 등 6개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공사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3대 전략과 18대 세부 실행과제를 발굴해 'KAC형 2050 탄소중립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조직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에너지 자립과 카본프리(Carbon-free) 공항 구현을 위해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재생에너지 도입 로드맵도 수립하고 승강기 에너지 절약 혁신제품인 회생제동장치 실증사업, 탄소흡수원 조성사업 등 탄소중립 공항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공항 탄소포인트제도를 운영해 상업시설, 상주기관, 항공사 등 4377개의 기관과 업체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행해 왔다.
폐전자제품의 환경친화적 재활용 절차 마련, 다회용 컵 회수기 설치, 친환경 차량 도입을 통해 약 41만톤의 이상화탄소(CO₂)를 감축하는 등 다각적인 탄소중립 추진성과를 인정받았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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