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섬 1호' 신안 가거도 접근성 향상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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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정부의 '올해의 섬 1호' 선정을 계기로 가거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가히 사람이 살만하다'는 뜻을 지닌 섬으로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30분이 소요된다.
박우량 군수는 "올해의 섬 1호 선정을 계기로 전 국민들이 평생에 꼭 한 번쯤은 가거도에 다녀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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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정부의 '올해의 섬 1호' 선정을 계기로 가거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가히 사람이 살만하다'는 뜻을 지닌 섬으로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30분이 소요된다.
군은 2023년 들어 이곳을 '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의 섬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올해의 섬은 어디?' 퀴즈 이벤트, 홍보 팸투어, 탐방 프로그램, 가거도 페스타와 200억원 규모의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 등의 계획을 마련했다.
그동안 가거도는 물리적 거리감이나 시간적·금전적 부담이었으나 직항로 개설로 시간적 거리는 상당 부분 개선됐다, 하지만 왕복 10만원에 달하는 운임은 가거도 여행의 또 다른 걸림돌이다.
군은 '올해의 섬' 가거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정부에 여객선 운임 50%를 상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함과 동시에 여객선사가 자발적으로 5~10% 할인하는 것도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또 10명 이상 가거도를 여행할 때 1인당 1만5000원을 현금 지원한다. 여행사뿐만 아니라 올 한해에는 산악회, 낚시 동호회 등 일반단체도 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섬 문화축제, 낚시대회, 등산대회 등을 담은 가거도 페스타를 상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섬 캠핑장 조성, 영해 기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책길도 정비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철새 탐조대회, 봄·여름·가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편물을 연말에 단 한 번 보내는 가거도 우체통을 보다 내실있게 다질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올해의 섬 1호 선정을 계기로 전 국민들이 평생에 꼭 한 번쯤은 가거도에 다녀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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