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 2023년 콜드체인 신사업·라인업 다각화...4월 가전 브랜드 론칭

캐리어냉장이 2023년 콜드체인 신사업 진출과 가전 라인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4월 신규 브랜드도 론칭해 전문 가전 라인업을 다각화한다.

캐리어냉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년 신제품 및 정책 설명회'를 진행했다. 캐리어냉장은 '콜드체인의 리더, 신사업으로 비상하다'를 주제로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캐리어냉장이 18일 여의도전경련회관에서 신제품 및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캐리어냉장은 △친환경·고효율 제품 출시 △바이오 시장 및 무인 점포 시장 본격 진출 △전문가전 라인업 구축과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냉동·냉장 산업 분야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캐리어 냉장은 올해 냉동 및 냉장 쇼케이스인 '플러그인 플랫폼' 제품에 자연 냉매 'R290'을 적용해 출시한다. 플러그인 제품들의 인버터 기술 적용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내 유수 디자인 업체와 공동 개발해 차별화된 플러그인 제품 디자인도 선보인다.

인버터 냉동기도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자 소형 모델부터 '로우 GWP 냉매(R448A)'를 적용해 친환경 라인업을 구축하고, 15마력 이상 중대형 모델도 기존 지능형 외에 독립형 라인업을 추가한다.

콜드체인 신사업도 추진한다. 2023년에 새롭게 출시될 인버터 혈액형 냉장고는 2022년 9월 의료용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GMP 승인을 완료했다. 초저온냉동고, 급속동결기, 해동기 등의 초저온 사업분야로 새로운 진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스마트 쇼케이스와 무인 점포 사업을 통해 콜드체인 사업화를 고도화한다. 2023년에는 스마트 쇼케이스의 풀라인업을 구축하여 본격적인 판매사업에 돌입한다. 현재는 냉장 4단 제품이 개발 완료된 상태로 냉장 5단 쇼케이스, 상온 쇼케이스, 냉동 쇼케이스 등이 올해 순차적으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무인 점포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내 및 글로벌 업체와 협업해 캐리어 스마트 무인 점포 모델을 개발, 차세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캐리어 냉장은 오는 4월 전문 가전 라인업 다각화를 위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 냉장고, 와인셀러, 전문가전 등의 라인업을 갖춘 신규 브랜드로, 제품은 4월 공개된다.

기존 가전 주력제품인 냉장고와 와인셀러 제품도 다양한 색상·용량 신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냉장고는 4도어에 적용했던 파스텔 색상을 콤비 냉장고에도 모두 적용해 소형부터 대형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과 용량으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세미 빌트인 타입의 피트인 냉장고는 400~600ℓ대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복합 냉장고인 와인플러스와 김치플러스를 2023년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하 40도에서 싱싱함을 그대로 보전할 수 있는 가정용 초저온 냉동고와 가정용 체스트 프리저도 출시 예정에 있다.

와인셀러도 112병·160병·193병을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풀 라인업을 갖춘다. 고급스러운 레트로 디자인과 온도를 미세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인버터 라인업도 출시할 계획이다.

드럼세탁기와 트윈세탁기, 통돌이 세탁기를 출시하고 주방 및 생활 가전인 인덕션, 스팀 에어프라이, 23ℓ 플렛 전자레인지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