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 라틴어도 척척 "업그레이드 된 대사전달력"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용화가 ‘두뇌공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사전달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는 악령에 씌어 아빠를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는 6살 지율이(심지유 분)를 구하고 진범을 잡게 된 신하루(정용화 분)와 금명세(차태현 분), 설소정(곽선영 분)의 공조가 그려졌다.
앞서 금명세와 설소정은 사이비 교단에 위장 잠입했다. 사이비 교주의 의식이 진행되고 분위기가 고조될 무렵 갈색 망토를 걸친 신하루는 구원자로 등장했고, 라틴어를 읊조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이비 교주가 당황한 틈을 타 신하루는 지율이를 구했고, 금명세와 설소정이 사이비 교주를 체포하며 잠입 수사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지율이가 앓고 있는 병이 기형종 때문이라는 것까지 밝혀내며 세 번째 공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신하루는 매 사건마다 남다른 관찰력과 예리함으로 사건의 핵심을 꿰뚫고 뇌과학을 활용, 뇌를 분석해서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고 진범을 찾아낸다.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뇌 지식이기 때문에 설명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정용화는 신하루의 많은 대사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 평소 정용화의 말투가 아닌, 딱딱하고 툭툭 내뱉는 톤의 신하루 말투를 정확한 발음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뇌공조’ 속 신하루의 캐릭터가 어떤 모습인지 정용화의 표정과 행동, 대사를 통해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인간적인 금명세와의 계속된 공조로 신하루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함을 더한다.
[사진=KBS2 '두뇌공조'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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