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등 꺼져있잖아"…만취해 버스기사 무차별 폭행한 40대 체포

이승현 기자 2023. 1.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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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15분쯤 나주시 세지면 동창마을 종점에서 버스 운전석에 앉아있던 기사 B씨(41)의 머리와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만취해 버스에 탑승해 있던 A씨는 내부 LED 등이 꺼져있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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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고막 터지는 등 부상
지난 15일 오후 6시15분쯤 전남 나주시 세지면 동창마을 종점의 한 버스에서 취객 A씨가 운전기사 B씨를 수분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있다. (독자제공) 2023.1.18/뉴스1

(나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15분쯤 나주시 세지면 동창마을 종점에서 버스 운전석에 앉아있던 기사 B씨(41)의 머리와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분간 무차별 폭행을 당한 B씨는 왼쪽 고막이 터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만취해 버스에 탑승해 있던 A씨는 내부 LED 등이 꺼져있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폭행 이후 버스 내부에서 흡연을 하고 하차했다가 다시 탑승해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은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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