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마련…귀성객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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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이번 설 연휴 기간 대구에서 열차,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이동 수요가 지난해(23만 명)보다 17% 증가한 26만7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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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이번 설 연휴 기간 대구에서 열차,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이동 수요가 지난해(23만 명)보다 17% 증가한 26만7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설 연휴 기간 이동 인원(61만 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56% 줄어든 수치다.
시는 개인 차량을 이용한 귀성객이 상대적으로 늘어 설 전날인 21일과 당일인 22일에는 지역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대구역과 동대구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 시간을 연장하도록 했다.
반면 해마다 명절 기간에 이용객이 급감하는 시내버스는 22일과 23일 운행 편수를 평소 대비 25%가량 줄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6개소, 8천562면은 20일부터,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 650개소 3만7천10면은 21일부터 24일까지 각각 무료 개방한다.
배춘식 교통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 만큼 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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