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사투리 없는 ‘영웅’에 “시켜주면 아프리카 말도 가능”..월말 350만 돌파 장담 [인터뷰②]

김채연 2023. 1.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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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영화 '영웅' 속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배정남은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영화 '영웅'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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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영화 ‘영웅’ 속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배정남은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영화 ‘영웅’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배정남은 영화 속 등장하지 않는 부산 사투리에 대해 “외우면 다 한다. 하라고 하면 아프리카 말도 외워서 하면 된다. 더 좋았다”며 “그전에 캐릭터들은 안들어와서 못한거지 다 할 수 있다. 이제 싹 해볼려고 한다. 인생은 40살부터라고 하는데, 준비된 40살이여야 뭘 하지 않겠냐. 전 준비된 41살이다. 20대를 치열하게 보냈고, 이제 인생이 40살부터라는 말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화를 본 소감은 어땠냐는 질문에 “아직 너무 민망하다. 민망했고, 좀 아쉬운게 있었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이만큼 보여준 게 감사하다. 아직 할 게 많으니까”라며 “어제 단톡방에다가 말했다. 우리 아직 안 끝났다고. 긴장을 놓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다음주, 설도 남았다. 1월 말까지 350만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 많다”고 말했다. 현재 ‘영웅’은 누적 관객수 265만명을 동원했으며, 300만을 향해 순항 중이다.

‘영웅’ 조도선 역을 준비하면서 윤제균 감독이 요구한 사항이 있었냐는 물음에 “‘실제 인물이고, 스나이퍼고 되게 멋있게 나와야 됩니다’라고 하셨다. 저도 솔직히 멋있게 나오는 걸 하고 싶지 않냐. 근데 총쏘고 포즈하는 건 민망하더라”며 “근데 그런 신을 만들어주는 것도 얼마나 감사하냐. 사실 ‘베를린’ 찍을 때 총을 마련해 놨다. 집에서 직접 자세도 연습해서 멋있는 신이 나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좋은 장면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웅’에서는 배정남의 노출신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라트비아에 간지 3주차 됐을 때 촬영했다. 맨날 끝나면 밥먹고, 술먹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먹고 쉬는데, 저는 쉴 수가 없었다. 유지를 하면서 먹을 건 먹었어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몸매 관리 비법을 묻자 “20년 꾸준히 하다보면 데미지가 별로 없다. 항상 준비가 돼야 하니까. 없는 상태에서 만들려면 힘들다. 저는 지금도 런웨이를 하고 있고, 사진도 찍고 하니까. 막바지에 찍어서 만족스럽지는 않다. 먹을 거 다 먹고 찍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꾼’ 캐릭터에 대해서도 “쑥스러울 건 없다. 2천명 앞에서 팬티만 입고도 걸은 사람인데, 그냥 추웠다”며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다. 와이프를 엄청 사랑하는 캐릭터 아니냐. 그 한 신밖에 없어서. 원래는 재윤이 형이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뮤지컬에도 그 장면이 있다. 근데 전체적인 내용상 어울리지 않아서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영웅’은 지난달 21일 개봉했다. 배정남은 독립군 최고의 명사수 조도선 역으로 출연했으며, 앞서 개성넘치는 연기에서 이번에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하며 과묵한 카리스마로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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