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부산-타이베이 노선 재운항… 주 7회 일정

제주항공이 인천·부산-타이베이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천·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힌지 3년여 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10시40분(토요일 오전 11시5분)에 출발해 낮 12시40분에 타이베이에 도착하고 타이베이에서는 오후 1시40분에 출발해 오후 5시에 인천에 도착한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밤 9시40분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10분에 타이베이에 도착, 타이베이에서는 오전 2시40분에 출발해 오전 6시5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732편을 운항해 12만7100여명을 수송했고 약 92%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826편에 12만9200여명이 이용해 약 85%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백신접종, 격리, PCR 음성확인서 없이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다"며 "이번 재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타이베이 여행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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