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졸인재 육성 박차…‘직업계고 혁신지구 사업’ 공모 도전

임충식 기자 2023. 1.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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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올해 직업계고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직업계고(교육)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이 사업이 도내 기술인재 역외 유출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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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뉴스1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올해 직업계고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직업계고(교육)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고졸인재 성장과 취업·정착을 위한 미래형 직업교육 사업이다. 교육청이 지자체와 대학,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자는 게 핵심 취지다.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이고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축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주요 추진과제는 △직업교육 혁신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고졸 인재 양성 거버넌스 형성 △지역·특화산업 분석을 통해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 △정주여건 마련 및 직업교육 정책개발 등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이 사업이 도내 기술인재 역외 유출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 늦어도 2월1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되면 예산(광역단위 10억원)을 포함해 앞으로 3년간 고졸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전북교육청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현재 전북지역의 경우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50%가 타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는 등 기술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이 사업이 정착이 된다면 우리지역에 특화된 산업에 맞는 인재육성이 가능해지는 만큼, 기술인재 유출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제고를 통한 취업률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전북도와 함께 ‘2023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한 만큼 이날 설명회에는 전북도와 14개 시군 교육협력 및 기업지원 부서,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 또 전북대와 전주대 등 대학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설명과 함께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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