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훈련병 대표한 신병 수료식…'월클 조교' 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훈련병에서 이병으로 거듭났다.

방탄소년단 진은 18일 경기도 연천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수료하고 조교가 됐다.

이날 진은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을 대표해 늠름한 이병 신고식을 치렀다. 베레모를 쓴 진은 빛나는 비주얼과 군기 잡힌 칼각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진은 이튿날인 19일부터 같은 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며 신병들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진은 직접 조교 선발에 지원했고, 제식과 구령 조정 평가, 구술 면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조교로 최종 선발됐다.

진이 조교로 복무할 5사단에서는 앞서 가수 겸 배우 비, 그룹 2PM 황찬성, 배우 이장우 등이 조교로 거쳐갔다.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으며 중대장 훈련병으로도 뽑혔다. 중대장 훈련병은 신병들이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간부 지시를 중대에 전파하고 점호 시 중대를 대표해 경례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중대장 훈련병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한 것으로 알려진 진은 이날 수료식에서도 신병들을 대표하는 훈련병으로 나서 다시 한번 '월드클래스 스타'의 품격을 입증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입대했고, 2024년 6월 12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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