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서 아저씨가 맞으면서 빌어”…겁 없는 10대들 ‘집단폭행’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1. 18. 14:51
경찰이 40대 남성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들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16) 등 10대 남성 4명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48분께 “아저씨가 맞으며 비는 소리가 들린다”는 모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모텔로 출동했다.
당시 해당 객실에는 아무도 없었으나, 경찰은 주변인 진술로 당시 모텔에 출입한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이후 30여분 만인 오전 11시 20분께 모텔 인근을 순찰하다가 도주하던 A군을 붙잡아 체포했다.
모텔 주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과 A군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둔기를 들고 모텔에 침입해 중년 남성 B씨에게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공범만 최소 5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B씨도 특정해 추적 중이다. A군과 공범, B씨 등을 모두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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