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강소라 “신혼에 이혼 변호사 역,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어”

김원희 기자 2023. 1.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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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제공



배우 강소라가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강소라는 1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ENA 새 수목극 ‘남이 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쉬다 보니까 복귀해서 예전처럼 다시 일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감독님과 배우들이 현장에서 편하게 맞아줘 잘 적응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2년을 넘긴 신혼임에도 이혼 변호사 역을 선택한 것과 관련 “오히려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 이혼은 연인일 때의 이별과 무게감이 다르지 않나. 작품을 하면서 막연하게나마 그런 상황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며 방송까지 진출해 승승장구하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강소라)와 마성의 변호사이자 오하라의 전 남편 구은범(장승조)까지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다. 18일 첫 방송.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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