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대규모 금융 완화 유지…올해 경제성장률 하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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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7~18일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유지하기로 했다.
NHK는 지난달 일본은행이 금융 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해,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도 더 수정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와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졌으나 "일본은행으로서는 수정 효과를 지켜봐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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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경제성장률 1.9%→1.7% 하향 조정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7~18일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유지하기로 했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도 0% 정도로 유도하기로 동결하고, 지난달 장기 금리 허용 변동 폭을 '±0.5% 정도'로 확대 수정한 것도 유지하기로 했다.
완화 정책의 축소는 보류된 셈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NHK는 지난달 일본은행이 금융 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해,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도 더 수정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와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졌으나 "일본은행으로서는 수정 효과를 지켜봐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 결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은 회의 이후 공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에서는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2.0%(2022년 10월 기준)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2023회계연도(2023년4월~2024년3월) GDP 전망치는 1.9%에서 1.7%로 낮춰 조정했다. 2024회계연도는 1.5%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2022회계연도 물가 전망치는 2.9%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2023회계연도는 1.6%로 유지했으나 2024회계연도는 1.6%에서 1.8%로 올려 조정했다.
전망 리포트는 "글로벌 금융 환경이 한 층 타이트해져 해외 경제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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