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밀착·맞춤형 의료급여 관리로 의료비 10억 아꼈다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로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 방법 제시

개인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개인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펼쳐 의료비 10억원을 아끼는 효과를 봤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예산지출이 44%나 줄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질병과 비교해 의료이용이 많은 이용자, 통원진료가 가능한데도 입원하거나 숙식 목적으로 입원한 부적정 장기입원자 등 1천여 명을 골랐다.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웠음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를 통해 1천여 명에게 1대 1 밀착 상담 및 맞춤형 관리를 했다.

신규 의료급여수급자에게는 꼭 알아야 할 병원 이용 절차와 고위험군 진입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법을 교육했다.

특히 의료 과다 이용자는 단골병원을 정해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부적정 장기입원자는 퇴원 유도 및 사회복지시설 전원 등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의료급여재정을 관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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