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4분기 흑자 전환…2016년 이후 6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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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토레스 등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흑자전환은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문제 등 업계 전반적인 경영제약에도 불구하고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 2016년 4분기(101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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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등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6년 만이다.
쌍용차는 18일 지난 4분기 3만3천502대를 판매하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4분기 흑자전환은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문제 등 업계 전반적인 경영제약에도 불구하고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 2016년 4분기(101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곽재선 회장이 지난해 9월 1일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11월 회생절차 종결로 고객신뢰도 회복함으로써 분기 잠정결산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향후 안정적인 흑자 달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 개선 모델과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는 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는 11만 3천960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조4천242억원,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54.9% 감소한 1천175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해 곽 회장이 지속성장의 방안으로 취임사에서 밝힌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KD 사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년 3만 대 규모의 KD 사업이 올해 말부터 1단계 현지 조립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에 베트남 시장 재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KD 협력 사업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베트남 KD 사업은 올해 완성차 1천 대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30만 대 CKD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곽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탈피했다"며 "토레스가 해외시장에도 본격 출시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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