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주주 LGU+, 네이버 '바이브' 손잡은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의 3대주주인 LG유플러스가 네이버의 음원 플랫폼 '바이브'와 손잡는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모바일 가입자가 네이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바이브'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브 마음껏 듣기 △V컬러링 바이브 플러스 등 부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네이버 바이브 선택은 이 회사가 지니뮤직의 3대 주주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의 3대주주인 LG유플러스가 네이버의 음원 플랫폼 '바이브'와 손잡는다.
네이버 '클로바'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셋톱박스 분야에서도 협력한 바 있는 양사는 이번 음원 서비스 협력을 계기로 콘텐츠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모바일 가입자가 네이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바이브'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브 마음껏 듣기 △V컬러링 바이브 플러스 등 부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브 마음껏듣기'는 데이터 차감 없이 음원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5G프리미어레귤러 이상 5G 요금제 혹은 'LTE프리미어플러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매월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브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국내 음원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외국곡 번역 가사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디오 무비와 오디오 도슨트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네이버 바이브 선택은 이 회사가 지니뮤직의 3대 주주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니뮤직의 최대주주는 KT의 미디어·콘텐츠 중간지주사 'KT스튜디오지니'(작년 9월말 기준 지분율 36.2%)이며, CJ ENM이 15.45%, LG유플러스는 12.78%를 보유했다.
하지만 최근 LG유플러스는 지니뮤직과의 서비스 제휴 계약을 종료하고 바이브를 선택했다.
이는 네이버와 협력하면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대해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콘텐츠를 나우(NOW) 등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거나 아이돌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등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