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보육 대체교사 기간제법 해당 안돼" 고용보장 촉구

차지욱 2023. 1. 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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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는 18일 광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의 보육 대체 교사 신규채용 공고는 기존 대체교사에 대한 해고 통보"라며 "광주시는 대화로 문제 해결책을 찾으려는 준비와 자세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 조합원과 소속 보육 대체 교사들은 전체 대체 교사 85명 중 60여 명이 오는 3월이면 계약이 만료돼 해고 위기에 있다면서 지난 13일부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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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 기자회견 [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는 18일 광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의 보육 대체 교사 신규채용 공고는 기존 대체교사에 대한 해고 통보"라며 "광주시는 대화로 문제 해결책을 찾으려는 준비와 자세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기간제법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고용 유지가 어렵다고 하나, 광주 대체 교사는 민간위탁 공개모집을 통한 공모 위탁이기에 기간제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고용 유지를 못 하는 제대로 된 법적 근거를 갖고 오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 조합원과 소속 보육 대체 교사들은 전체 대체 교사 85명 중 60여 명이 오는 3월이면 계약이 만료돼 해고 위기에 있다면서 지난 13일부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은 관련 법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를 2년 초과해 고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지난 17일 보육 대체 교사 40명을 뽑는 신규채용 공고를 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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