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앞으로 음악 할 생각 없다"…구창모 "장담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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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배철수가 앞으로 음악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구창모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배철수, 구창모가 송골매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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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송골매 배철수가 앞으로 음악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구창모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됐다.
앞서 배철수는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은 마지막이라고 밝힌 바 있어 두 멤버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날 배철수는 "전 공연을 하면 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번 KBS 방송을 끝으로 뮤지션으로서는 끝이 될 것 같다.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다시 음악을 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그러자 구창모는 "배철수 씨가 이 얘기 할 때마다 얘기를 하는 게 있는데, 제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나름 살았는데, 살아보니 인생과 세상일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배철수와 구창모 중심으로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송골매는 1982년부터 1985년까지 4년 연속 KBS 가요대상에서 록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록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렸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룹사운드로서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배철수, 구창모가 송골매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구창모 배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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