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은 구했지만‥미분양 6만 가구 넘어
[뉴스외전]
◀ 앵커 ▶
전국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청약 당첨자들의 실제 계약이 어제 마감됐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반 분양만 사천여 세대로 전국 최대 재건축단지.
입주를 2년 앞두고 공사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지난 2주간은 청약 당첨자들을 상대로 한 계약 기간이었습니다.
시공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 측은 마감결과 70%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예상보다는 선방했다"는 게 추가 설명입니다.
지난 1.3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사실상 '둔촌주공 구하기'로 불렸던 만큼 시장에 온기를 돌게 하는 효과는 냈다는 말입니다.
미분양 확산 파장이 우려됐던 둔촌주공은 겨우 구해낸 수준이지만 이 온기가 지속될까에 대해선 확신이 없습니다.
계약을 마친 청약자도 불안합니다.
[청약 당첨자] "금리도 부담이고 집값이 떨어지면 제가 투자한 만큼 손실이 나는 거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죠."
대출 규제 완화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 대출을 통한 자금 마련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부동산 침체 지표는 계속 갱신되고 있습니다.
두 달 전 5만 8천 가구를 기록했던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현재는 6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전월 대비 6.47% 떨어지며 17년여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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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46797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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