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쌤”, 아니 정경호, 진짜 ‘일타 강사’인줄 [MK스타]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1.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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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의 남자.

정경호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1조 원의 남자' 수학 1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첫방송된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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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타 수학 강사 최치열 役
정경호. 사진ㅣtvN
1조원의 남자. 대한민국 수학 1타 강사 최치열. 사교육 1번가 대치동에서 현강(현장강의) 중이고, 전국의 학생들이 그의 인강(인터넷 강의)을 보고 있을 것만 같다. 소름 돋을 정도로 리얼하다.

그런데 이게 실제 상황이 아니다. 최치열의 정체는 바로 정경호가 ‘일타 스캔들’에서 연기 중인 캐릭터다.

정경호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1조 원의 남자’ 수학 1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최치열은 학원의 대표 강사이자 엄마들과 학생들의 아이돌로 군림하고 있었다. 최치열의 강의 앞자리를 차지하게 위해 엄마들이 매일 이른 아침부터 학원 앞에 길게 줄을 서는 장면은 방송 시작부터 압권이었다.

여기에 광고 영상을 촬영하고, 6월 모의고사 해설 강의를 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바쁘게 학원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실제 학원 강사와 다름 없었다. 학생들은 “치열쌤”을 연호하며 독서실, 스터디 카페, 버스 등 다양한 곳에서 최치열의 강의를 들었다.

특히 최치열 역의 정경호는 현존하는 일타 강사를 집어삼킨 듯한 연기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화려한 수학 공식 판서 실력과 유려한 말솜씨를 뽐내며 실제 일타 강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완성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온라 상에는 최치열의 강의 장면을 2배속으로 빠르게 편집한 버전이 등장하며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정경호는 방송 전 진행된 ‘일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일타 강사 영상을 많이 봤고 수학 풀이 강사의 영상도 봤다. 판서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초반에 어려웠다. 제 말투에 알려주신 선생님의 말투를 섞어 봤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경호의 리얼한 연기로 인해 누리꾼들은 정경호에게 조언해준 ‘선생님’이 누군지 찾아나서기도. 이에 ‘수능 수학 일타 강사’로 유명한 메가스터디 현우진은 ‘자문을 거절했다가 정경호가 연기한다니 자문을 하겠다고 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타 스캔들’ 측이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해프닝은 마무리됐다.

정경호는 TV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 중이다. ‘일타 스캔들’은 방송 첫 주부터 배우들의 호연으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전도연 역시 출연자 화제성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첫방송된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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