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초읽기, 설 명절 이후나 다음달 초 유력

김진룡 기자 2023. 1. 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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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지표가 충족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0일 정부 내 세부 검토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발표한다.

앞서 방역당국이 4가지 평가지표를 해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관련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빠르면 설 명절 이후나 늦어도 다음 달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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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지표가 충족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서 마스크를 쓰고 책을 고르고 있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0일 정부 내 세부 검토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발표한다. 앞서 방역당국이 4가지 평가지표를 해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가운데 3개가 달성됐다.

4가지 지표는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이다. 이 가운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제외한 3가지 지표가 달성됐다.

우선 12월 3주 47만1195명 12월 4주 45만8709명 1월 1주 41만4673명 1월 2주 30만563명으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가 충족됐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도 전주 대비 감소했다. 12월 3주 528명 12월 4주 580명 1월 1주 597명 1월 2주 524명으로 이달 첫째 주까지는 증가했지만 둘째 주 감소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월 1주 39.0%에서 1월 2주 33.7%로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을 보였다. 다만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지표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외 향후 유행 추이를 가늠할 감염재생산지수도 1월 2주 0.85로 2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했다. 1월 1주도 0.95였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뜻한다.

관련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빠르면 설 명절 이후나 늦어도 다음 달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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