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출신도 ‘이해 불가’...“레알, 외데가르드 왜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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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가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칭찬했다.
아스널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의 다양성을 부여하는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헤렌벤, 비테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경험을 쌓았고 2021년 아스널로 임대되며 아스널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어 "아스널이 그를 레알로부터 처음에 임대를 해올 수 있었다는 게 놀라웠다. 레알의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레알은 외데가르드가 15살일 때 그를 샀고 잠재성을 알아봤지만 기다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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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가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칭찬했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은 특별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후 네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리그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것을 제외하면 15승 2무를 거두며 승점 47점으로 현재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의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젊은 선수단을 필두로 하는 팀 조직력이다. 아스널은 공격진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를 중심으로 젊은 공격진을 구축했고, 주장 외데가르드를 필두로 쉽게 지지 않는 위닝 멘털리티도 장착했다.
그 중심에는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있다. 아스널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의 다양성을 부여하는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헤렌벤, 비테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경험을 쌓았고 2021년 아스널로 임대되며 아스널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아스널에서의 첫 시즌에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한 시즌이 끝나고 다시 레알로 복귀가 예정돼 있었지만, 아스널에 남기로 결정했고 그해 8월 아스널로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는 17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왼발 킥 능력과 경기장을 보는 시야 그리고 찬스 메이킹 능력까지 겸비한 외데가르드는 이제 아스널 공격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 됐다.
최근 북런던 더비에서도 승리의 주역이었다. 아스널은 지난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토트넘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외데가르드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기도 했다.
이제 아스널의 상징이 된 외데가르드에 대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이안 라이트도 칭찬 세례에 동참해다. 라이트는 “외데가르드는 이대로 계속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스널이 그를 레알로부터 처음에 임대를 해올 수 있었다는 게 놀라웠다. 레알의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레알은 외데가르드가 15살일 때 그를 샀고 잠재성을 알아봤지만 기다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레알에서 유스를 거친 외데가르드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하다가 아스널에 정착한 사례다. 결과적으로 ‘대박’을 터뜨린 아스널 입장에서는 그가 복덩이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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