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복귀 강소라 "'남이 될 수 있을까', 이혼 후의 이야기 흥미로워"

박정선 기자 2023. 1.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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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의 배우 강소라가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이혼한 전 부부의 멜로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소라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상암에서 열린 '남이 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로맨스물이나 동화책을 보면 늘 '행복하게 살았다'며 끝난다. 사랑을 시작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것보다, 그 이후 어떻게 위기를 넘길 것인지가 사랑의 시작이라고 본다. 이 드라마는 그것을 그리는 작품이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오하라 캐릭터에 대해 "스타 변호사 역할이다. 방송과 일에 관해 프로페셔널하지만, 사랑에는 미숙한 캐릭터"라면서, "스타 변호사 역할인데, 요즘 많이들 방송을 하더라. 웹툰을 그리는 이혼 전문 변호사도 있다. 그런 걸 많이 참고했다. 법적 용어도 많이 나오지만, 사적인 영역이지 않나. 법정 신이 너무 어렵게 들리지 않게, 말처럼 들릴 수 있게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소라는 장승조, 조은지 등의 배우들과 빚어낸 케미에 관해 "여배우가 예뻐 보일 수 있다는 건 외모도 있겠지만,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를 어떻게 바라봐주느냐에 따라서도 다르다. 장승조가 아름답게 바라봐줘 감사하다"고 했고, "조은지는 정말 많이 받아줬다. 애드리브도 받아주고, 열어주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줬다. 의지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화 '해치지 않아' 이후 강소라와 재회한 장승조는 "강소라와 오랜만에 만나 엄청 기대됐다.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다.

강소라가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로 출연, 장승조가 오하라의 전 남편이자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 역할로 출연해 이색 밀당 케미로 이혼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혼 전문 법률 사무소 두황의마라맛 상여자 강비취 역으로는 조은지가, 강비취와 상극인 종갓집 5대 독자 자칭 상남자 권시욱 역은 이재원이 맡았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공동 연출했던 김양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남이 될 수 있을까'는 18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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