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강원-제주 '고향사랑기부금 특별 상호기부'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3. 1.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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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 기부하며 특별자치도 안착에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17일 NH농협은행 강원도청지점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고 오 지사는 18일 NH농협은행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에서 기부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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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진태 강원도지사-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호 기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 자치분권 확대 협력 강화 의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운데)가 17일 NH농협은행 강원도청지점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다. 왼쪽은 김용욱 NH농협은행 강원지역본부장, 오른쪽은 고명환 강원영업본부장.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 기부하며 특별자치도 안착에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17일 NH농협은행 강원도청지점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고 오 지사는 18일 NH농협은행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에서 기부금을 보냈다. 답례품은 제주도 흑돼지와 은갈치, 횡성 한우가 선택됐다.

김 지사 제안에 따라 이뤄진 상호 기부는 특별자치도 자치분권 강화 및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두 지역이 새로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통해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특별자치도 자치분권 확대'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미다.

특별자치도 성공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 온 강원-제주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개막의 선두 주자가 되자는 의지도 다지고 있다.  

강원도는 도민 복리증진과 특별자치도 성공 자금이 될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안착 및 활성화를 위해 '한국인의 고향, Heartland(심장부, 중심지)-강원도'를 핵심으로 수도권 지하철 내부스크린, 수도권 주요 전광판, 도내 고속도로 휴게시설 및 리조트 등을 활용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강원도 기부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답례품으로 모바일 강원상품권,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입장권, 도내 시·군 우수 청정 특산품 80개를 확정한 후 고향사랑e음 시스템(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했다.

김진태 지사는 "제주라는 '특별자치도 선배'가 있어서 참고도 많이 되고 마음이 든든하다.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강원-제주 특별자치도 간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많이 알려져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올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되면서 제주도와 강원도는 끈끈한 인연을 맺게 됐다. 앞으로도 특별자치도인 제주도와 강원도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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