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보드, 국토부 고시 습식 실물화재시험 국내 첫 통과

단열·가공·안전 성능 '탁월'

(광주=뉴스1) 박진규 기자 = 광주지역 중견기업인 ㈜디케이보드가 최근 국토교통부 고시 심재준불연 단열재 습식외벽마감 실물모형화재 시험에 통과했다.

그동안 건식(벽돌 또는 화강석 외장마감 시공법)으로 실물모형 화재시험 성적서를 확보한 기업들은 있었으나, 습식외벽마감 시공법에 의해 시험성적서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유일하다.

18일 한국건설생활기술연구원(KCL)에 따르면 디케이보드 심재준불연 단열재 'DK보드-X'는 이달 초 실시된 심재준불연 실물모형 화재시험(KS F 8414)에서 습식외벽마감 실물모형화재 시험에 통과했다.

지난 2021년 3월에 최초개발·양산화에 성공한 DK보드-X는 디케이보드가 10여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4개의 특허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단열효과 극대화, 뛰어난 가공성, 기존 발포 폴리스티렌(EPS) 단열재 대비 준불연 성능 보강 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특히 의정부 아파트와 제천 스포츠센터 등 대형 화재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연성 단열재와 가연성 드라이비트 외벽마감시공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대폭 보완했다.

한갑호 디케이보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습식외벽마감 실물모형 화재시험에 합격한 기업이 됐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정직한 품질의 제품 생산만이 최고의 가치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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