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소식] 외국인 유아 학비 지원 시작…월 최대 35만원

홍수영 기자 2023. 1. 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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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차별 없는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제주지역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 국적의 유아에게도 학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아 학비는 그동안 정부에서 내국인 유아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도교육청은 '제주도교육청 다문화교육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외국인 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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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차별 없는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제주지역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 국적의 유아에게도 학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아 학비는 그동안 정부에서 내국인 유아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도교육청은 ‘제주도교육청 다문화교육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외국인 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국내 유아와 동일하게 공립유치원 월 15만원(교육과정 10만원·방과후과정 5만원), 사립유치원 월 35만원(교육과정 28만원·방과후과정 7만원) 등이다.

자녀가 유치원 입학 시 외국인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보호자가 유치원을 방문해 신청서와 외국인 등록증, 외국인등록사실 증명원 등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들이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유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신입생 스마트기기 보급 준비 박차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드림노트북)을 보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김광수 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인 중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은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자기주도학습 이력 관리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1대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는 ‘2023 중학생 스마트기기 활용 지원 협의회’를 열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 방법 개선, 학생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 스카느 기기 활용 가이드북 제작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3월 스마트기기 보급 후 설명회와 컨설팅, 설문조사 등을 통해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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