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무인 수상정 AI 개발 나선다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1.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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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공동연구실 개소
해상 장애물 탐지·회피할 수 있는 AI 기술 공동 개발
이승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2본부장(왼쪽 네 번째), 유재관 LIG 넥스원 무인 체계연구소장(왼쪽 다섯번째)과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왼쪽 세 번째)이 ‘AI 공동 연구실’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함께 무인 수상정에 쓰일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LIG넥스원과 로봇융합연구원은 지난 17일 ‘AI 공동 연구실(AI Co-Lab)’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수행하고 있는 해검-II, 해검-III, 해검-V 등 연구사업 기술개발 업무협력을 위한 공간이다. 해검은 자율운항 기술을 기반으로 연안 감시정찰 업무를 수행하는 무인 수상정이다.

LIG넥스원 무인체계연구소와 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본부는 국내 연안의 해상 장애물 정보 확보를 비롯해 장애물 탐지 AI 모델, 장애물 회피 기술 등 무인 수상정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승영 LIG넥스원 C4ISTAR(지휘통제) 연구개발2본부장은 “무인 수상정 운용 시 해상 장애물 탐지를 위한 AI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국방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해검을 성공적으로 개발해왔다. 2021년에는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실시한 실해역 시험에서도 무인체계 신뢰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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