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강소라 “결혼 이후가 중요하다고 생각”

김원희 기자 2023. 1. 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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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제공



배우 강소라가 이혼 변호사로 변신한다.

강소라는 1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ENA 새 수목극 ‘남이 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동화책에서는 늘 결혼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고 끝나는데 그 이후 사랑을 유지하고 위기를 어떻게 넘겨갈 것인지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흥미가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제가 맡은 ‘하라’는 지성과 미모를 담당한다. 방송에도 출연하는 스타 변호사고 일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사적인면에서는 미숙한 매력이 많이 보이는 반전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변호사 중 방송 출연하는 분들을 많이 참고했고 법적인 것도 많이 나오지만 이혼이라는 게 굉장히 사적인 이야기기도 하지 않나. 어렵게 들리지 않게 하나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며 방송까지 진출해 승승장구하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강소라)와 마성의 변호사이자 오하라의 전 남편 구은범(장승조)까지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다. 18일 첫 방송.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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