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설 연휴 식사 지원'…50세 이상 중장년층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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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설 연휴 기간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 돌봄SOS센터 '설 연휴 식사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식사 배달 서비스 대상자에게 일반 도시락과 주 1회 제공해 오던 과일 도시락에 떡국, 만두, 갈비탕 등의 명절 음식에 약과, 견과류, 식혜를 포함한 각종 간식 꾸러미까지 더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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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설 연휴 기간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 돌봄SOS센터 '설 연휴 식사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식사 배달 서비스 대상자에게 일반 도시락과 주 1회 제공해 오던 과일 도시락에 떡국, 만두, 갈비탕 등의 명절 음식에 약과, 견과류, 식혜를 포함한 각종 간식 꾸러미까지 더해 제공할 계획이다.
명절 음식은 식품 변질 방지를 위해 레토르트 제품을 포함해 구성했으며, 각 가정 문 앞으로 배달한 뒤 수령 여부를 전화와 문자로 모니터링한다.
종로구 돌봄SOS센터는 긴급·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만5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병원 퇴원 후 또는 질환으로 건강 회복기에 있거나 다른 중장기 돌봄서비스를 신청·대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긴급하면서도 일시적인 돌봄 공백에 대비해 △일시재가 △식사배달 △주거편의 △동행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혜 대상이 만 65세 이상에 집중된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만50세 이상 중장년층까지 대상을 넓혔다.
또 각 가정으로 도시락을 직접 배달해 안부를 묻고, 대면 전달이 어려울 시 수령 여부를 전화와 문자로 확인해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돌봄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종로구민들이 이웃 사랑을 온전히 느끼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이번 설 식사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주민들의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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